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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수원시 무 이병진 국회의원 후보, 출마 기자회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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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기자
기사입력 2020-03-26

  

수원시 무 지역구에 출마하는 정의당 이병진 후보가 2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포부를 밝히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병진 후보와 함께 수원에서 출마하는 박예휘 부대표와 송치용 정의당 경기도당 위원장, 이현정 정의당 기후위기 미세먼지특별위원장 등이 참석해 이병진 후보 당선을 기원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병진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불평등과 싸우는 국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히며, “젊고 역동적인 정치로 다양한 시민들의 삶을 대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정의당 수원시 무 이병진 국회의원 후보, 출마 기자회견 열어  © 이병진국회의원후보

  

이병진 후보 약력

) 정의당 수원시위원장

)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복지분권위원장

) ()휴먼비전 전략기획실장

) 아퓨어스 동물실험윤리위원

) 수원시 동물보호명예감시원

 

여영국 국회의원실 정무비서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 일자리위원

이정미 정의당 대표비서실 부실장

심상정 대통령후보 수원시 선대위원장

정의당 <박근혜 퇴진행동> 상황실장

정의당 노동조합 초대위원장

박원석 수원시 정 국회의원 후보 유세단장

천호선 정의당 대표비서실 비서

천호선 수원시 정 국회의원 후보 조직팀장

유시민 경기도지사 후보 정책위원

노무현 대통령 수원시민 추모제 사회자

 

38, 영화·조원초/수원북중/동원고 졸업

숭실대학교 법학과 졸업

 

2020326일

정 의 당 수 원 시 무 국 회 의 원 후 보 이 병 진

 

 

<수원시무 정의당 이병진 출마기자회견문>

  

불평등과 싸우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젊고 역동적인 정치로 다양한 시민들의 삶을 대변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정의당 수원시위원장 이병진입니다. 저는 오늘 국회의원선거 수원시무 선거구에 출마하는 뜻을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는 정말 이상한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수많은 지표가 한국사회를 가장 불평등한 나라라고 가리켜도, 산업재해로 죽어가는 노동자가 세상에서 가장 많아도, OECD 가입국 중 16년째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어도, 너무나 익숙해진 삶의 조건과 수치 앞에 변화에 대한 기대보다는 헬조선이라는 자조 섞인 멸칭만이 자리한지 오래입니다. 당연해서는 안 되는 것들이 당연한 사회, 나아가 스스로가 스스로를 억압하는 사회는 우리 대한민국의 현실이 된지 오래입니다.

 

개인들이 갖는 불평등과 차별로 인한 고통을 각자의 노력과 능력이 부족한 탓이라 여기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나아지지 않는 삶은, 더 이상 노력할 여건도 주어지지 않는 절망으로 내몰리거나, 우리 모두를 불안과 우울이 만연한 사회로 내몰고 있습니다.

이렇게 방치된 불평등한 사회는 동료 시민에 대한 배려와 협력을 사라지게 했고,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배제와 혐오만을 낳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절실하게 물어야 합니다. 과연 정치가 우리 시민들의 곁이 있었는지.

그리고 우리는 단호하게 외쳐야 합니다. 정치는 언제나 시민들과 함께 해야 한다고.

 

극심한 불평등과 차별이 일상적이지 않은 세상’,

당연하다 여기고 체념했던 것들이 더 이상 당연하지 않은 사회’,

그래서 누구나 저마다의 행복을 추구하고 스스로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정치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제가 출마한 수원시무 선거구는 영통구의 영통2동과 망포동, 그리고 권선구의 권선동, 세류동, 곡선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두 지역은 평균연령과 지역특성, 경제적 여건까지도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원에서도 가장 양극화된 지역내 편차를 보이는 선거구로,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가장 주목했던 수치는 두 지역의 자살률 통계입니다. 그동안 우리 정치가 다루지 않았던 영역입니다.

영통지역의 자살률도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니지만, 권선지역의 자살률은 영통지역의 두 배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서로 맞닿아 있는 지역인데도 말입니다. 그마저도 권선구는 1년 사이에 무려 30%가 넘는 자살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경제문제와 그에 따르는 정서적 문제가 대부분의 자살동기를 채우고 있습니다.

 

한 지역의 행정구역만을 떼어서 전세계 자살률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수치로 자살률 1위를 기록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참담한 현실입니다.

삶을 유지할 목적으로 태어난 생명이, 자신의 존재를 스스로 없애도록 내몰고 있는 절망과 고통을 우리 정치가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이렇듯 높은 자살률은 비단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했던 이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불안과 우울 또는 빈곤에 고통 받지만 자살까지는 이르지 않은 수많은 시민들이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자산가치국민소득으로 나눈 피케티 지수에 의하면 한국사회는 단순히 세상에서 가장 불평등한 나라가 아닙니다. 300년 자본주의 역사상 가장 불평등한 나라라고 가리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불평등 수치에 있어서, 레미제라블에서 자신의 생니를 뽑아 생계를 유지해야 했던 시대보다 더 불평등한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승자독식, 절망과 양극화, 기득권, 과도한 경쟁, 주거빈민,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 복지 사각지대 등 결과로써 나타나는 대한민국의 불행에, 정치는 보다 근본적이고 적극적으로 관여해야만 합니다.

 

저 이병진과 정의당은 이번 선거를 통해 우리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상을 제시하겠습니다.

 

정의당의 경제비전인 그린뉴딜로 한국사회 경제구조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지속가능성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노동자와 중소상공인 중심의 경제성장을 이루고, 사회에 발을 딛는 청년들이 빚지지 않고 평등한 출발선에서 미래를 만들어 가도록 할 것입니다.

모든 세대를 병들게 하는 지옥 같은 입시제도와 대학서열화를 폐지하고, 누구나 필요할 때 교육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고, 모든 시민들이 따뜻한 보금자리를 갖도록 혁명적인 주거안정 대책을 추진할 것입니다.

모두가 평등한 나라, 차별 없는 세상을 제도화하고 동물들도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극단적인 불평등을 완화하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로 나아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함께 상상해 주십시오.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우울한 아동과 청소년이 없는 세상, 청년들이 사회에 발 딛으며 찬란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세상, 가족들을 위해 부당한 노동과 현실에 눈감지 않아도 되는 세상, 폐지를 줍는 것으로 생을 이어나가는 어르신이 없는 세상, 혐오와 차별에 좌절하는 소수자가 없는 세상, 생태와 동물이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세상.

 

우리 모두의 꿈은 함께 상상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이병진과 정의당이 그 길을 열어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하지만 변화는 그냥 오지 않습니다.

70년 된 양당 중심의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이번 국회의원선거를 통해 대한민국을 지배해온 양당의 기득권과 지역정치를 독과점하는 낡은 정치를 교체해 주십시오. 불평등과 싸우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저는 정의당의 후보로서 좋은 여당, 그리고 훌륭한 보수정당과 경쟁하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결코 좋은 정당이 아닙니다.

수원의 정치를 독점하는 김진표로 상징되는 민주당은 여전히 과거의 낡은 민주당이고, 미래통합당으로 또다시 당명을 바꾼 제1야당은 군사독재에서 시장독재로 겉옷만 갈아입은 채 여전히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저는 젊은 후보지만, ‘어린 후보는 아닙니다.

우리 나이로 곧 마흔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너무 젊은 후보로 치부되고, 심지어 김진표 후보와는 딱 두 배의 나이 차이가 납니다.

다양한 시민들의 삶을 대변해야 하는 정치는 더 젊고 역동적이어야 합니다. 저의 어제가 청년들의 삶이었고, 저의 오늘이 평균적인 세대의 삶이며, 저의 내일이 우리의 노후일 것입니다. 만약 제가 아직도 너무 어려보인다면, 그것은 우리 정치가 너무 늙은 탓일 겁니다.

 

저는 신인 정치인이지만 신입 정치인은 아닙니다.

정의당에서 오래 성장했고 지역사회에서 시민들과 함께해 왔습니다. 두 번의 선거에서 양당의 기득권 정치에 도전했고, 또다시 시민들께 우리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선거란 당선자를 뽑고 권력을 획득하기 위한 정치행위이기도 하지만, 그 시대와 사회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정치과정이기도 합니다.

지치지 않고 도전하고 균열을 만들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한국 정치의 판을 갈겠습니다.

수원에서부터 저 이병진과 정의당이 새로운 대안이 되겠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는 길에 언제나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비례위성정당 관련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지금의 정치지형은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비례용 꼼수정당 경쟁으로 요동치고 있습니다.

국민의 염원으로 한국 정치사 최대의 숙원인 선거제도 개혁이 시작되었지만, 그 취지가 무색하게도 시작부터 양당에 의해 무너져 버렸습니다.

 

과거 노무현 대통령은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서라면 권력의 반이라도 내어줄 수 있다며 한나라당에 대연정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또한 명분과 눈앞의 이익 사이에서 긴 안목으로 명분을 택하는 것이 모두에게 옳다는 원칙을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노회찬 대표는 연동형비례제도만 도입될 수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겠다던 소신을 밝혀 왔습니다. 항상 선택의 기로에서 쉬운 길 보다는 어려운 길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의 꼼수와, 경마식 보도에 흔들리지 않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의당만은 정도의 길을 가겠습니다.

정의당이 반칙하지 않는 이유는 누구보다 시민들을 위한 좋은 정치가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시민들과 함께 원칙과 가치를 지켜나가겠습니다.

 

정의당은 흔들리지 않고 노무현과 노회찬의 길을 걷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0326일 

21대 국회의원선거 수원시무 후보 정의당 이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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